작년에 삼성 스마트모니터를 구입할까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해가 바뀌어버려서 2023년형이 나오면 사야지 하고 기다렸더니 4월, 드디어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삼성 스마트모니터 중 최고 사양인 M8을 출시와 동시에 구입해봤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구입한 구입처 혜택을 공유드렸는데 찾기 힘드실 분들을 위해 그 글도 링크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에 주문했고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주말이 끼어있어서 다음주에 받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총알배송이네요.
32인치라서 박스 사이즈가 어떨지 감이 안왔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꽤 컸습니다.
안에 스티로폼 보강재는 잘 채워져있어서 배송중에 파손된 일은 험하게 다루지 않는 이상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박스가 꽤 가로로 길고 얕아서 바닥에 내려놓고 개봉하기로 했습니다.
테이프를 걷어내고 열어보니 보이는건 스티로폼 이네요.
스티로폼을 들어내니 슬림한 모니터 액정이 가지런하게 들어있습니다.
모니터 패널부분을 꺼내고나면 그 아래에 스티로폼이 한번 더 깔려있고 그 아래에 구성품이 정리되어 담겨있습니다.
자세히 보자면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모니터 받침대와 리모컨, 카메라, 전원연결선과 HDMI등 연결선이 구성품입니다.
구성품을 모아두고 찍어봤습니다. 모니터에 설치하는 조그마한 카메라가 같이 왔는데 못찍었네요.
리모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얗고 슬림해요. 여자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의 리모컨입니다.
모니터지만 리모컨이 있어서 TV처럼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더라구요.
모니터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받침대랑 화면을 끼워주기만 하면됩니다.
나사 한개를 조여줘야해서 드라이버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5분도 안걸렸어요.
모니터를 설치할 자리에 올려두고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봤습니다.
휴대폰을 갤럭시를 사용중이어서그런지 바로 스마트싱스 화면이 뜨더라구요. 삼성도 점점 애플화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외관도 왠지 익숙하네요.
와이파이를 검색해서 설정해주고 다음으로 쭉 넘어갑니다.
제품등록 페이지에서는 자동으로 제품 번호가 뜨면서 제품등록까지 할 수 있게 나옵니다.
요즘은 다이슨 에어랩도 그렇고 구매와 동시에 제품등록을 시키는게 대세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OTT 앱들이 깔려 있어서 따로 찾아볼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사용을 원한다면 로그인만 하면 됩니다.
스마트모니터는 TV 연결을 안해도 많은 방송이 바로 나오니까 정말 신기하긴 하네요.
M8의 해상도는 4K (3840x2160) 초고화질(UHD)이어서 TV나 영화 감상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아이맥을 사용하는 저로서는 M8도 약간은 부족함이 느껴지는데 M8이 이정도 화질이라면 M5, M7은 제 기준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화질이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세세한 부분까지 잘 표현되고 인터넷 속도만 괜찮다면 영상도 끊김없이 잘 나옵니다.
다만 사운드는 좀 아쉽습니다. 음량이 100까지 올라가는데 100까지 올리면 웅장하게 커지는게 아니고 소리가 카랑카랑해지면서 커집니다.
음악방송이나 사운드가 중요한 영화는 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사양입니다. 역시 사운드바를 추가로 구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밥먹으면서 티비보는정도로는 충분합니다.
갤럭시 핸드폰으로 미러링도 해보았습니다.
삼성제품끼리의 호환이 이제는 많이 매끄러워진듯하네요. 스마트싱스나 덱스, 스마트뷰가 있어서 블루투스로 쉽게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사진은 갤럭시 핸드폰으로 모니터를 찍은 사진을 핸드폰 미러링을 통해 모니터에서 본 모습입니다.
채널이 많이 나와서 신기하네요. 색감과 선명도가 괜찮습니다.
설치해두고 보니 깔끔하고 화이트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고 여러모로 활용도가 많아서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구입처 포스팅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