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지니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보정까페거리에 다녀왔어요! ㅋㅋㅋㅋ 보정까페거리는 어언 십여년전쯤부터 와서 놀곤 했었는데 언제와도 참 아기자기하고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있는 따뜻한 곳이에요~ 약속시간이 빠듯해서 택시를 탔더니 코앞에 내려주셔서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ㅎㅎㅎ 친구가 예약한 파스타집이라 전혀 모르고 찾아갔는데 외관이 특이해서 찾기 쉬웠어요ㅎㅎㅎ 바로바로 여기에요! 외관부터 뭔가 유럽 까페느낌 낭낭한 예쁜 가게죠? 저 창문 자리가 탐났는데 예약이 되어있었대요ㅎㅎ 개인적으로 밖에 나와있는 테이블이 좀 더 예쁜 파라솔 테라스 테이블이면 더 감동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도로에 차가 다녀서 좀 신경쓰이기는 할 것 같기도 하고... 밖에 나와있던 식물들~ 매장 인테리어 컬러랑 비슷한..

광주 친척집에 가면 들르는 서방사거리 오리탕 맛집을 소개한다. 광주하면 오리탕이라 어릴때부터 할머니댁에 가면 오리탕을 항상 끓여주셨던 기억이 난다. 과하게 텁텁하지 않으면서 맛있고 짜지 않은 집에서 끓인듯한 오리탕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서방시장 근처에 골목길에 위치한 옥돌오리탕 여기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곳에 도착했다면 그 곳이 맞다. 광주 북구 옥돌 오리탕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2시 / 오후 5시~오후9시 옥돌 오리탕은 필히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맛있는 오리탕을 제시간에 먹을 수 있다. 최소 도착하기 1시간전 전화예약 후에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기때문에 예약 안하고 방문하면 못 먹을 수도 있다. 시대에 맞추어 오리탕 포장도 된다고한다. 몇년전 방문했을때는 5..

신사점에서 먹어본 정돈 돈까스! 코로나로 강남에서 외식을 한지 거의 일년이 다되가는 이시점에 친구랑 도저히 미룰 수 없어서 만나기로 하고 밥 먹을 곳을 찾는데 후보들 중에 우리의 선택은 정돈 돈까스ㅎㅎ 왠지 웨이팅이 적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듯?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쪽에 거의 다 와갈쯔음 언덕길에 위치한 정돈 수요미식회와 맛있는녀석들에 나왔던 정돈 모습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지점명 옆에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의 차이가 뭐지? 궁금했었는데 요리가 나오고나니 알겠더라... 이건 이따가 메뉴 이미지 보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자리마다 검은색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나름 방역수칙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워낙 옹기종기 앉는 구조여서 사실 창문없고 에어컨 트는 실내에서 이런 칸막이는 의미가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탑 오브 탑은 간장게장과 마카롱 이에요. 간장게장의 생명은 신선함과 국내산 꽃게 잖아요? 원래 마트에서 파는 게장은 보지도 않고 게장 전문 식당가서 먹는 편인데 코로나라 가기도 쉽지 않고 가서 마스크 벗고 게장을 뜯어야하니.... 그래서 아쉬워하다가 얼마전에 일미간장게장을 택배로 주문해봤어요. 생각보다 신선하게 잘 오더라구요! 호오? 택배도 괜찮은걸? 하고 맛있게 먹고 일주일 지나니 또 생각나던참에 카카오 톡딜에 간장게장이 떴더라구요! 구매처가 궁금하신분은 아래 이미지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밥도둑푸드가 어디지? 하고 검색해봤는데 별로 정보가 없더라구요.. 카톡 구매하기 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이 전부.. 여수에 밥도둑 꽃게장이라는 가게에서 시작하셨나봐요! 간..

주말에 엄마랑 가로수길에 브런치 먹으러 다녀왔어요 :~)요즘은 집콕하느라 집에서 뒹굴뒹굴했더니주말에 이렇게 부지런히 준비해서 맛있는 브런치 먹으러 가는 것도 기분 전환되고 좋네요! 신사역 8번출구로 나와서 가로수길을 향해 걸어요! 가로수길 나무들이 옷을 입었네요?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고 유니크한 옷들 이더라구요 시에서 진행하는 걸까요? 궁금.... 이제 거의 다 왔어요! ESTO 발견! 2층이라 계단으로 올라가야해요. 화살표를 따라서 계단을 올라가요~ 내부가 깔끔하죠? 저녁에 와인 마시러오면 분위기가 또 다를 것 같아요 아까 보였던 간판 옆에 자리를 잡았어요 긴 외투를 걸어둘 행거도 곳곳에 있어서 편했어요! 메뉴판을 받고 세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브런치니까 간단하게! ㆍ새우 프레골라 파스타 ㆍ에스토 파..

재작년에 미금에서 알바할때 가던 식당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인 이도스시 아담한 가게라 좋았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나서는 사람 꽉차있는 아담한 가게는 왠지 안가게되더라..... 미금에서 점심시간을 때워야했던 저번 주말에 그동안 집콕하느라 못먹은 연어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이도스시 앞을 서성여봤다. 안을 들여다보니 한테이블만 차있고 스시 쉐프분과 서버분도 마스크착용하고 계셔서 용기내서 들어가봤다. 코로나 시작되고는 가끔 먹던 외식도 자제하느라 삶의질이 너무 떨어졌다ㅜㅜ 나는 원래 배달음식도 전혀 안먹는사람이라.... 정말 순수한 집밥만 먹으며 일년을 보낸 것 같다. 휴 오늘따라 웬일로 한산한 스시바 타이밍을 잘 맞췄나보당 코로나여도 가끔 지나가면서 보면 매번 꽉꽉 차있었는데 ㅎㅎ 메뉴는 이렇게 적혀있고..

서연이랑 저번달부터 보기로 했던 ‘David Hockney전’ 을 보러 5월 4일 아침 10시부터 만났다. 식당예약이 12시라서....놀기도 부지런해야한다 :) 며칠뒤 생일인 나를 생각해 남친의 마음으로 골라보았다는 식당으로 고고! 햇볕 쨍쨍 날씨 맑아서 너무너무 좋았다 근데 미세먼지는 나쁨이라 목이 칼칼한게 아쉬웠다..... 우리는 무려 낯선 회현역에 내려 3번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었다. 출구를 나오자마자 대학생으로 보이는 중국인 여자분이 영어로 호텔로 가는 길을 물어보셔서 설명해드리려는데 중국어가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당황했다. 중국어 가끔 조금씩이라도 들여다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날이었다. 짧은 영어와 이얼싼으로 안내해드렸는데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가셨다. ​비탈길에 쌩뚱맞게 깔끔한..